나만의 메모장..

방금 봤습니다 기자회견..

안철수 후보가 대선 후보를 사퇴하는 기자회견이더군요.

단일 후보는 문재인 후보라고 하시고 많이 도와달라고 하시네요..

단일화에 대한 불협화음은 자신을 꾸짖어달라고 하시네요..

저로서는 우선 한 후보로 좁혀졌다는것에 아주 큰 안도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왜 갑자기 후보사퇴인가..

그리고 왜 단일화가 아닌 대선 후보사퇴인가..

그것도 갑자기 왜!!!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추측일뿐입니다..

단일화과정에서 두분이 의견차를 좁히지 않았다고 했죠..

아니, 좁히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단일화는 해 내야하는데..

안철수 후보가 어느정도 절충해서 협상을 하려하니

주위에서 난리를 쳤겠죠..

전에 여기다 적었나?? 모르겠지만..

당사자인 후보보다 주위에서 말들이 너무 많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흡사, 결혼준비하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말참견들을 하셨겠죠.. 이게 유리하다.. 이게 낫다..이렇게 해야한다..

우리가 정치를 많이 해봤으니 이런건 우리에게 맡겨라.. 등등

그래서 그냥 양보해서 단일화를 하기가 힘들어지니까

문재인 후보를 위해 대선후보에서 내려갔지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렵게 도전한 정치계에서 이렇게 쉽게 사퇴를 하기는 쉬운일도아니고..

어차피 단일화에서 문재인 후보가 된다하더라도 뒤에서 도와주며 여러가지를 배울수도있고

경험도 쌓을수있는데..

이렇게 갑자기 대선후보에서 사퇴를 한다는건..

저로서는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바로 오늘 아침에 안철수 후보에대해서 정치계에 들어오면 누구나 시커멓게 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단일화 협상이 처음 깨지고나서부터 행적이 갈수록 맘에 안들기도 했구요..

하지만 여기서 자신이 단일화는 절대 이루겠다는 말을 지키기위해 후보사퇴를 한 행동에서는

대단하다라고밖에 말을 못하겠습니다.

안철수 후보보다.. 주위에서 안철수후보를 도와주는 정치인들의 상성이 안좋은듯한 느낌입니다.

어제 기자회견부터 등등등등..

한가지 아쉬운점은... 단일화의 라인에서 뒤로 물러선게아니라..

라인을 벗어나 뛰어 내린것이 아쉽습니다..

저역시 이번에 안철수 후보에게 실망은 했지만, 싫어하진 않았습니다.

부디 다음번에도 나와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