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메모장..

동글동글한 몸에 순악질여사의 일자눈썹을 갖다 붙인듯한 표정..

열받은 새..

그래서 앵그리버드

이 캐릭터는 핀란드의 게임캐릭터입니다.

모바일 게임에서 엄청난 인지도를 얻어 캐릭터 산업까지 진출했죠.

보통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로 인지도를 쌓은뒤

게임,장난감 등 캐릭터 사업으로 뛰어드는것이 보통의 순서인데..

앵그리버드는 역순입니다.

게임으로 시작해서 캐릭터로 뛰어들었죠..

아주 큰 사건이 하나 나왔습니다.

16일인 오늘...한국에서는 전세계 12개국에서

첫 TV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됩니다.

헐리웃의 블록버스터 처럼 전세계 동시 방영이라는것은 드문일인데요..

앵그리버드의 내용은.. 알을 훔쳐간 악당 돼지들을 혼내주는 내용입니다.

이것을 뼈대로 3분짜리 52부작으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12시 사이에 가족들이 많이 볼수있게 방영을 해달라고 핀란드의

제작사의 요청으로.. 한국에서 방영권을 딴 재능TV 에서는 토요일 오전 10시로 방송시간을 잡았다고 합니다.

왠지.. 대박의 예감이 드는데요 ㅎㅎ

우선은 한국 캐릭터 업계에서는 경계 대상이 됩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수는 없지만 연간 관련상품 매출에서 뽀로로에 근접했다고

한 라이선스 업체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아직 뽀로로가 국내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있죠..

솔직히.. 뽀로로는 지는 태양이라고 생각합니다.

3,4 세가 넘어가면 뽀로로보다 다른 캐릭터들을 찾기 시작하니까요..

너무 많아요 ㅎ

타요, 폴리, 부르미즈, 또봇, 코코몽 등등등

제 조카가 이제 두돐지난 3살인데..

뽀로로는 이미 흥미를 잃은지 오래고..

타요를 오래 보다가 지금은 또봇에 빠져있답니다.

사내자식 아니랄까봐 ㅋㅋㅋ

코코몽도 로보콩 나오는데만 틀어달라고 하구요..

아무튼.. 최강의 캐릭터인줄 알았던 한국에 이렇게 강력한 라이벌이 생긴것은

환영합니다.

전 앵그리버드 게임은 한번 해 봤는데.. 신선하더군요 ㅎㅎ

이걸 자극제로.. 한국의 캐릭터산업에 또다른 바람이 불어서

신선한 캐릭터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ㅎㅎ

언제까지 한국꺼니까 국산을 애용하자는 멍멍이 밥 몰래먹다가 목에걸려서 기침하는 소리를

내뱉는 한심한 업자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