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시간 연장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2012. 11. 20. 12:25민주통합당이 투표시간을 21시까지 연장하자고 주장했습니다.
18시까지 투표를 하는건 우리나라'만' 이라면서 주장했습니다.
선관위에서 조사를 하자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18시까지 투표를 하는건 프랑스와 독일과 호주도 있으니까 우리나라만 18시까지 한다는건 틀린사실이네요.
그래서 새누리당은 대응했습니다.
우리'만' 18시까지 투표를 한다는것은 거짓으로 나왔습니다.
오히려, 임시휴일에 6시부터 18시까지 12시간을 투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입니다.
오늘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위와같은 현수막으로 대응하고있는 새누리당의 현수막을 봤습니다.
"어이야~~~~~ 어디갔니~~~~~~ ㅡㅜ"
위의 표에서만 봐서..
확실히 평일을 임시휴일로 하면서 12시간동안 투표를 하는나라는 우리나라뿐입니다.
but??
표에 나와있는 미국의 2개의 주에서는 임시휴일로 해서 13시간 동안 투표를 하네요..
그 외 유럽의 나라들은 아예 휴일에 투표를 하네요..
얼마전까지 민주화 투쟁으로 나라가 시끄러웠다던 이집트도 20시까지 투표를 합니다..
거기다.. 우리와 투표종료시간이 같은 호주와 독일의 경우..
호주는 의무투표를 도입하고있습니다. 안하면 벌금나와요..
투표장소도 정해지지않아서 누구나 어디서나 투표를 할수있습니다.
독일은 법적휴일에 합니다.
....뭐냐 이게??
늬들 말마따나.. 평일을 임시휴일로 해서 12시간 투표를 시킬꺼라면... 법적으로 강제권을 갖게 하던가
투표를 시키든 말든.. 회사들이 알아서 해라? 투표시키나 안시키나 법적으로는 문제없다??
이딴 식으로 해놓고???
실제로 올해 6월에 한국정치학회가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18대 총선에서 투표하지않은 비정규직중 64.1%가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 이라고했습니다.
이유는..
근무중 외출이 불가능하니까...42.7%
투표하려고 자리를 비우면 임금이 깎이니까...26.8%
정규직도 눈치보이는 판국에..
비정규직은 오죽하겠습니까...ㅠㅠ
새머리당 여러분.
머리는 샘플도 아니고 장식품도 아닙니다.
초등학생도 차근차근 설명해주면 투표시간을 늘이는게 투표참여율을 올리는거라는 사실을 알듯한데..
우리만 18시까지 투표를 하는게 아니라는 엉뚱한 트집을 잡으면서 연장에 반대를 하네요..
민주통합당의 말처럼..
뭐가 그리 두렵나??
다른건 다 제쳐놓고..
이거 하나만 생각해봅시다.
"유권자가 권리를 행사할수있게 시간을 늘여달라는데..
왜 안된다고 하는것이냐!!!!"
정말.. 이번대선에는 되먹지않은 빨간색 당 후보가아닌 다른 후보가 당선이돼서..
당장 눈앞에 보이는 한국의 발전보다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내부청소나 깔끔하게 했으면 좋겠다..
* 투표시간을 연장하면 100억정도가 들어간다는 말이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언급안하겠지만..
1. 선관위가 개표원들의 시급을 은근슬쩍 올렸다.
2. 2교대를 핑계로 안줘도 될 식대와 야식비가 들어갔다.
등의 이유로 금액이 훌쩍~! 뛰었다고합니다.
실제로 계산해보면 36억이면 된답니다.
국개위원들 품위유지비 줄여서 한번 하면 하고도 남겠네..ㅅㅂ